패션의류학과는 5월 29일 야외음악당에서 ‘제36회 졸업작품패션쇼’를 개최했다.
‘DEBRiON : 불완전함이 만드는 내일의 에너지’를 주제로 열린 이번 패션쇼에는 졸업예정자 47명이 참여했다. ‘DEBRiON’은 파편·잔해를 뜻하는 ‘Debris’와 방향성을 지닌 에너지를 의미하는 ‘Ion’의 결합어로, 불안과 불완전함마저 성장의 원동력이 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패션쇼는 총 8개 스테이지로 구성됐다. 그리스·로마 신화의 현대적 재해석, 고전 미학의 해체와 재구성, 일상복의 새로운 가능성 제시 등 다채로운 주제 의식을 바탕으로 펼쳐졌다. 후반부로 갈수록 문명 비판과 생태 파괴, 정체성의 재구성과 변화의 미학 등 보다 묵직한 메시지를 담은 컬렉션이 이어지며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패션쇼는 야외음악당 무대에서 열려 개방적인 환경 속에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아울러 오후 4시와 7시 30분 2회에 걸쳐 진행돼 보다 많은 관람객이 무대를 즐길 수 있었다. 행사에는 학과 구성원과 졸업예정자 가족은 물론 일반 관람객까지 교내외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했다.
임민정 패션의류학과장은 “한 땀 한 땀 정성으로 완성해 온 졸업작품이 오늘 무대에 오르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불완전함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의 출발점임을 여러분이 오늘 몸소 증명해 보였다”라고 말했다.
졸업준비위원장 정준하 학생은 “긴 시간 동안 함께 준비하며 때로는 지치기도 했지만, 오늘 이 무대를 완성할 수 있어서 더없이 뿌듯하다”라며 “함께해준 동기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라고 전했다. <홍보팀>
